지난 8월 13일, 구글 캠퍼스 서울에 다녀왔다. Women in SOS (Software Oriented Society)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 여성 소프트웨어 주간 (SW Welcomes Girls)을 맞이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한 여성 IT인 대상 특강/토크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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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는 창업가들이 모여 훌륭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를 변화시키는 공간이다. 그 중 구글 캠퍼스 서울 은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세번째로 설립되었다. 내부에는 캠퍼스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메인 이벤트홀, 디바이스랩, 강의실이 있다. 토크쇼는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첫 방문이라 구경도 할 겸 한두 시간 일찍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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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캠퍼스 서울 내에 있는 카페나 기타 공간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멤버십 카드가 필요하다. 온라인으로 미리 가입하고 갔는데, 하필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멤버십 발급받기 위해 좀 기달려야 했다. 카페를 눈앞에 둔 채, 로비 옆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서 사탕 까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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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끝에 발급 받았는데, 바로 다다음날인 8월 15일이 구글 캠퍼스 서울이 문을 연 지 100일 되는 날이었다. 감사하게도 기념으로 100일 떡을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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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주제는 여성 IT 기업인, 창업인으로서의 삶, 취업/창업 성공 노하우 공유 및 ICT 분야 유망신기술 등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러한 자리에 참가한 경험이 적어 약간 상기된 마음으로 기다렸다. 시간이 되자 진행자인 양영은 KBS 기자님의 오프닝으로 특강/토크쇼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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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해 주실 여성 IT 전문가로는 총 세 분이 오셨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 본부장님은 SW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에 대해,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님은 빅데이터 시각화/디자인 시장현황 및 데이터전문가 양성과정 안내에 대해, 임예지 코스모엔젤스 대표님은 ICT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반의 재미있는 창업 노하우에 대해 강연을 해주셨다.

전문가 분들이 해주시는 강연과 참가한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늘려야 하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외부 활동과 같은 다양한 경험으로 얻는 생각들도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주 참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