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8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 / 열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 / 새로운 기술을 잘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는 사람 / 소프트웨어 품질과 서비스, 조직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생각이 있는 사람 / 배려를 잘 하는 사람 / 하지만 본인의 생각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 커뮤니티 -

2018.01.22
내가 20대 초반에 막 일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만들어야 하는 어떤 콘텐츠를 구현 하느냐 못 하느냐로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기능을 완료하는 것만으로 따지면, 모든 프로그래머가 다 만들 수는 있더라. 분명 잘하는 사람이 더 깔끔하고 오류가 적게 만들고 시간을 덜 쓰겠지만, 어떤 콘텐츠의 구현 가능 여부로 팀에 도움 되는 좋은 프로그래머를 가려낼 수는 없다. 어떻게 보면 좋은 프로그래머는 말을 잘 들어주고 말을 잘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싶다. 프로그래머가 관심을 갖고 물어보고 더 알아보고 이야기를 듣고 또 결과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이면 나오는 결과가 달라지니까. 그런 과정을 즐긴다면 당신은 확실히 좋은 프로그래머다. - 책 -

2017.10.21
알고 보니 주변에서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나 혼자만 걱정하던 수습 기간이 끝났다 끝났겠지…? 요즘은 코드를 왜 이렇게 작성했을까 라는 생각에 잠겨있다. 동료들의 코드를 보다가 내 코드를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온다. ‘주니어니까 괜찮아’, ‘주니어라서 이해해’라는 핑계는 싫다. 그리고 경력이 쌓여가면서 실력이 자연스레 늘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코드를 자꾸 봐야한다.

2017.08.30
나는 아직 그대로인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누군가 재밌냐고 물어보았을 때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들은 여전한데 왜 바로 ‘네’라고 하지 못했을까?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생각해보았는데 결론은 많은 부담과 걱정을 해소하지 못한 것 같다. 민폐 끼치지 않고 도움이 되고 싶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코드를 짤 때, 리뷰할 때, 회의할 때 등의 모든 순간에서 부끄럽지 않았던 적이 없다. 너무 초조해하지 말라고 주변에서 조언해주지만, 성격상 쉽게 바뀌지 않아서 힘들다. 부족한 점은 인정하고 앞으로 채워나가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현실은 다르다.

2017.07.05
하나의 고민이 해결되면 또 다른 고민이 자리를 메꾼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이 그래도 틀리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조금이나마 줄어든 걱정. 반대로 특정한 것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친 느낌. 결국, 아는 게 없다. 긴장이 풀리면서 찾아온 생각들로 머릿속이 어지럽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은 기회, 그리고 놓쳤다. 꺼내고 싶은 말은 많은데 더 초라해질까 봐 창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