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다니면서 느끼는 장점 중 하나는 적용해보고 싶은 기술들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적인 도입이 아닌, 함께하는 팀원들과의 상의가 필요하지만, 프로세스가 잡힌 일반 기업들보다는 진입장벽(?)이 낮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술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더는 쓰이지 않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흐름에서 벗어난 판단이고, 검증이 되지 않은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나는 안드로이드 오픈 채팅 또는 Slack channel을 통해 요즘 사용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보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모든 것들이 낯설었는데, 한두 달 눈팅하고나니 이제 어느 정도 이해가는 것 같다. ButterKnife, EventBus, RxJava, MVP, Realm 등 여러 라이브러리와 아키텍처 등을 어떻게 알까? 학부생 때는 그저 책과 인터넷에 나와 있는 예제를 참고하여 구현하기 급급했지… 이 중에서 접근성이 쉬울 거라 판단된 ButterKnife는 실제로 앱에 도입하기도 했다.

요즘은 MVP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다. (시작만 하고 진행은 안 되고 있다는 게 맞는 표현갔지만) 여러 예제와 설명을 보고 있는 와중에 Google Developers Codelabs 페이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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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Lab is an online program for learning and practicing computer programming. CodeLab is available to you anywhere you have access to the world wide web. It is delivered and supported by a company called Turing’s Craft.

그 중 Android Testing Codelab에 Unit test, UI test 외에 Model-View-Presenter (MVP) Architecture in practice 파트가 있었다. 그동안은 샘플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며 공부했지만, 이번에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코드랩을 통해 익혀보려고 한다.

직접 진행해보고 나서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라 판단되면 다른 코드랩들도 해봐야겠다.